타투와 문신의 차이점은 뭘까? 문신이라는 뜻을 영어로 풀이하게 되면 타투라는 말이 되는 것 입니다. 타투와 문신은 똑같은 말 일뿐 다른 점이 없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문신의 유래,문신의 역사, 문신의 종류 등 문신의 모든 것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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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의 유래>
문신은 사람의 피부나 피하조직에 상처를 내고 색깔이 있는 잉크를 진피 속에 집어넣는 것인데요. 보통 글자나 무늬 또는 그림을 새깁니다.
타투라는 용어는 제임스 쿡 선장의 항해에 동행한 영국의 박물학자 조세프 뱅크스가 1769년 타히티의 탐험일기에 기록된 이후 전파되었는데 어원은 타히의 언어 중 ‘tatau’에서 유래된 것으로 ‘치다’라는 뜻입니다.
아랍어의 ‘daqq’와 유사한 의미를 가지고 있고 둘 다 작은 방망이를 이용하여 그 도구를 때리는 기술을 뜻합니다.
<문신의 역사>
일반적으로 최초의 타투는 가벼운 상처에 재 등이 묻어 남은 영구적 자국이 최초의 타투가 되지 않았을까 추 정됩니다. 타투의 기원은 5천년 가량 된 냉동 상태의 남자사체 한 구가 이탈리아 국경근처의 산에서 발견되면서 5천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현재까지 발견된 청동기시대인의 사체 중 가장 보존 상태가 좋은 이 몸에는 총 57개의 타투가 새겨져있었다고 합니다.
우리들에게 잘 알려진 고대 이집트 시대 타투의 흔적으로는 1891년 그리스 중부에서 발굴된 한 여성의 미라를 들 수 있습니다. 이 여성은 11왕조 시기 테베의 여신 하토르를 모시는 여사제, 아무네트의 미라였는 데, 잘 보존된 몸의 팔과 넓적다리에 평행선의 무늬들이 있었고 배꽃 아래쪽에는 타원형 문양들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 타투들은 추상적인 기하학적 무늬를 이루고 있는데 이러한 형식은 오직 여성들에게만 허용되었다고 합니다. 이처럼 B.C 2000년경 이집트에서 출토된 미라에서 보여지는 타투의 풍습은 세계의 문신 관습을 전파하는데 일조했습니다.
검은 피부로 인해 색깔이 있는 타투가 어려웠던 아프리카에서는 색다른 문신 기술을 개발했는데 이는 몸에 상처를 내는 난절법입니다.
피부를 약간 드러내 칼 등의 날카로운 도구로 베어낸 후 특수한 모래나 재로 문질러 커진 상처가 몸 위에서 일정한 무늬를 이룰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요.
점자처럼 보이기도하는 이러한 무늬들은 지역의 전통을 따르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가까운 나라 일본에서 타투 관습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297년에 편찬된 중국 왕조사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 책에는 ‘일본 남자들은 늙으나 젊으나 모두 얼굴에 타투를 하고, 몸에는 문양들이 장식되어 있다.’고 기록되어 있는데 7세기부터 일본 통치자들이 중국의 문화 관습을 따르게 되면서 타투도 덩달아 냉대를 받게 되었습니다.
17세기 초반부터는 타투가 범죄자와 부랑아를 나타내는 표시로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고. 18세기부터 그림타투의 유행으로 타투의 인기가 더욱 높아졌습니다.
<한국에서의 문신>
우리나라에서는 타투가 신분을 구별하고 범죄자를 표시하기 위해 사용되었습니다. 그 예중 하나가 고려 및 조선시대에 도둑과 노비에게 가해졌던 자자(刺字)인데,조선시대때의 타투는 주로 절도죄를 범한 자를 대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신체의 손상을 가장 큰 불효 및 수치로 여겼던 사회적 관념에서, 살갗에 상처를 내고 글자를 새기는 타투는 가장 부끄러운 모욕으로 받아들여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사에서 타투를 금기시하는 경향은 중국, 일본과 같은 주변 국가들의 영향과 유교사회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몸은 털끝이라도 함부로 훼손시키지 않는 것이 효도의 첫걸음이라는 관념때문인데 자신의 몸을 변형하는 건 불경한 태도로 인식하여 이를 금기시했습니다.
현대 타투는 1930년대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점상 타투에서 시작되었는데 팔의 안쪽으로 직경 2~6밀리미터의 크고 작은 점 같은 형태로 살에 먹을 칠한 바늘로 만든 문신입니다.
이후 1970년대 말 중국과 대만을 통해 아무런 체계없이 비위생적으로 시술되기 시작했는데 이때 미용타투 시술을 못하게 하는 방안으로 문신을 의료법에 귀속시켜 버렸습니다.
하지만 현재 타투는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위생적으로 시술되고 있으며 자신을 표현하는 하나의 예술행위이자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타투에 대해서 부정적이던 시각이 전환되는 추세입니다.
<문신의 종류>
타투는 크게 블랙앤그레이, 올드스쿨, 뉴스쿨,이레즈미, 레터링, 치카노 등이 있는데 블랙앤그레이는 검은색 잉크만 사용하여 음영으로 그림을 표현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올드스쿨은 전통적인 미국타투스타일로 당시 기술력의 한계로 제한된 색상과 기법을 사용하여 테두리를 검은색으로 굵게 그리는 것이 특징인데 색상은 일반적으로 노란색, 빨간색, 초록색, 검은색을 사용했습니다.
올드스쿨에서 파생된 타투 스타일인 뉴스쿨은 올드스쿨과 비슷하게 테두리는 검은색으로 굵게 그리지만 타투 기술의 발달로 올드스쿨보다는 좀더 다양한 색상들을 사용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나타내고자 하는 것을 좀더 과장하여 표현합니다. 이레즈미는 일본의 민담이나 전설에 기초하여 귀신과 신선 같은 초자연적인 존재나 짐승 또는 자연을 묘사하는 것이 특징으로 야쿠자를 상징하는 징표로 많이 사용되어
일명 야쿠자타투라고도 불립니다.
치카노타투는 1960년대 말에서 1970년대 초, 멕시코계인들의 권리를 주장한 ‘치카노운동’을 통해서 치카노 벽화등이 탄생되었는데 주로 해골이나 광대, 돈, 술, 여성 등 인간의 타락과 희로애락을 담은 치카노 벽화가
타투로 고스란히 전해졌습니다. 디자인을 대부분 블랙앤그레이로 표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밖에도 커버업 타투, 레터링 등이 있습니다.
과거 대한민국에서는 문신을 한 사람을 삼청교육대에 보내기도 했다는데요. 요즘은 패션이자 문화로 자리잡고, 또한 눈썹문신이나 두피문신 등으로 활용되는 경우도 많아져서 점차 인식이 변화하는 중입니다.
타투와 문신의 차이점과 문신의 대한 유래,역사 등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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